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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코딩 관련 글은 많이 올렸는데
3개월 동안 앨범을 안 털었다.
현실살이 너무 팍팍해서 털 기운도 없어....
위에 짤은 요즘 내 최애 짤
무려 약 두 달 전 사진
진짜 너무 힘든 기숙사 생활이었는데
이제 보니 너무 추억이다 이제와서요?
지현이랑 아침 먹으면서 점심이야기하고
점심먹으면서 저녁이야기하고
저녁 먹으면서 다음날 점심 이야기했다. 진짜 먹기 위해 살았음..
취준컴퍼니에 들어가면 무료로 최대 두 달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
진짜 뽕을 뺐다
지하철을 줄 서서 타는 게 너무 신기해서 찍은 기억.. 순수했다
기숙사 근처 김가네서 오랜만에 외식한 날
아빠 생신 챙기러 광주 내려갔는데
오자마자 초밥 사달라고 초밥집으로 달려갔다.
진짜 맛있어서 눈물 안 날 뻔
집룰 국룰 케이크 불고
고함량 단백질 섭취하고
올라감.....
왜 이렇게 애잔하냐
1차 플젝끝나고 팀회식한 날
후련 개운 시원
처음엔 유부초밥으로 만들어 먹다가
귀찮아서 밥 따로 유부 따로 먹었다.
흑 근데 다 추억이야...... 기숙사 생활 한번 더?
이날 퇴원하고 처음 먹는 엽떡이라
피자스쿨 고구마피자에 이어 진짜 황홀했음
공덕역 근처 샐러드 집이었는데
양 너무 작아서 좀 분노
기숙사에서 차려 먹을 땐
무조건 야채랑 같이 먹었다. 올ㅋ
그중에 양배추랑 파프리카 오지게 먹음
미분당 또 먹고 싶다
양질의 단백질
동대문 처음 가봤는데 우리가 상상한 동대문이 아니어서 멍만 때리다 왔다.
저 건물은 티비나 유튜브로 많이 봐서 무감흥
나의 안식처 집무실
이날도 외식
소울푸드된 마포떡볶이
자꾸 생각나는 맛이었음
퇴원한 지 얼마 안돼서 샐러드에 집착한 과거의 나
지금은?
진짜 먹는 인생이여....
어떻게 앨범에 음식 사진만..?
그래도 다 추억이라 올려본다...
이날도 외식
밑반찬 많다고 자랑하고 싶었나 봄
아빠가 서울로 출장 와서 후기 제일 좋은 평양냉면 맛집으로 데려갔는데
맛없음
아직 평양냉면 맛을 모르겠다
아빤 간장 타서 먹음ㅋㅋㅋㅋ
끊을 수 없는 속세의 맛..
진짜 다양하게 잘 챙겨 먹었다
후무스 샐러드집인데
저기 맛있어서 토요일마다 3번 이상 갔다.
후무스에서 나는 중동냄새에 중독됨 중동냄새에 중.독.
기숙사에서 혼자 챙겨 먹은 날인 듯
진짜 나 건강하게 살았다
친척동생이 무료로 클래스 들을 수 있는 적립금을 줘서 생애 첫 클래스 들으러 간 날
나 혼자라 선생님이랑 1:1 초밀착 클래스였음
계량도 다 되어있고 섞기만 하면 반죽은 끝이었다
흰 앙금에 눈독 들임
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저 정도만 넣어야 되는데
욕심부렸다가 미어터져서 크게 만들음
굽는 시간이 좀 걸려서
선생님이 추천해준 양익준 감독님 플리마켓 가봤다.
누군지 잘 모르는데 아는 척 반가운 척 웃으면서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
기대 안 하고 갔는데 받침대 2개랑 키링 건졌다
키링 겁나 잘 달고 다님
구경 다 하고 오자마자 몇 개 먹었는데 진짜 쫀득하고 달고 맛있었다
그랬구나
호두과자로 양 안 차서 샌드위치
성수에서 머리 자르고 만족스러운 입꼬리
진짜 마포떡볶이 오지게도 먹었다
학원 다니면서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봤는데
서류합격까진 됐지만 코테나 면접에서 계속 떨어졌었다.
근데 어쩌저찌 면접을 보고 한 군데에서 최종합격을 해버림 과거를 되돌리고 싶다
2주 정도 시간을 달라 했고 미친 듯이 부동산을 돌며 집을 구하기 시작...
집 볼 때 뭐가 중요한지, 뭘 봐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자취 1년 경력자 지현이가 동행해줬다
마포랑 판교랑 겁나 먼데 고마워서 규카츠 맥이기
열심히 발품 팔다가 판교역 근처로 집을 구했다
집 구하는 거 쉽지 않음...
집 구한 기념으로 광주 내려가서 고품격 단백질 섭취하고
집 앞에 수국도 보고
다시 올라와서 본격 출근 준비를 했다
준비라곤 먹는 준비
어후
췌장이 다시 아파할 것 같음
여긴 서현역 근처에 있는 집무실
여기도 시설 겁나 좋다
취업 준비할 때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로 공부를 하고 싶다면
취준컴퍼니에 가입해서 꼭 집무실 혜택을 누리세요 최대 두 달 동안 사용 가능하며 수도권에 여기저기 있읍니다.
누구랑 이야기함
고품격 단백질 섭취
탈의실 내방보다 좋음
기숙사 근처에 김치찌개 가성비 맛집 있대서 혼밥 하러 갔는데
다 혼밥하러 와서 내적 친밀감 느낌
이제 판교 가면 한강 걸을 일도 없을 것 같아서
마지막으로
사진 오지게 찍고
또 찍고
감자옹심이 맛집 있대서 혼밥 하러 가고
근데 진짜 마포에 맛집이 많다 좀 그리워
토요일마다 보던 남산타워도 못 볼 것 같아서 찍고
화룡점정 마포떡볶이로 기숙사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.
안 먹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김밥 한 줄, 떡볶이 배 터지게 혼자 다 먹고 퇴장
기숙사 맨 처음 첫끼도 마포떡볶이였는데 마지막도 마포떡볶이.. 진심 소울 떡볶이다
지금 노래도 감성적인 거 듣고 있어서 떡볶이가 감성적으로 보임
남은 건 다음에 써야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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